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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출시] 일드맥스, LFGY 출시(크립토 산업 투자 ETF, 주배당)

글쓰는코마 2025. 1. 16.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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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드맥스 암호화폐 산업 & 기술 커버드콜(LFGY)

LFGY는 암호화폐 산업 및 기술 회사(이하 "암호화폐 회사")의 특정 포트폴리오에 직접 투자하는 액티브 ETF입니다. 주배당 상품으로 출시되며, 15~30개의 암호화폐 기업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직접 투자합니다.


2. LFGY 자산 구성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의 비중이 합쳐서 약 30%정도, 코인베이스, 마라홀딩스 등 개인적으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종목들도 6~8% 정도의 비중으로 담겨 있습니다.
 
주목해볼만한 점은 국내 투자자의 비트코인 현물 ETF 구입불가 이슈로 구매 자체가 막혀있었던 블랙록의 IBIT(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가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꽤 매력적이지 않나요? 간접투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드맥스 LFGY 자산 구성

3. 국내 비트코인 ETF,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한 개인적인 소회


이런 가상자산, 암호화폐 기업과 관련된 ETF를 리뷰하다보면 한국에서도 이런 암호화폐 투자 기업들이나 ETF가 출시된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가상자산 ETF가 한국에 있었더라면 ISA계좌로 투자하고 절세도 받았을텐데요. 게다가 언론사 여러 곳에서 엄청나게 보도해 줄거기 때문에 처음 출시되는 ETF의 이슈성은 무조건이라고 봅니다. (뭐 ETF 최초로 작전주 취급을 받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새로운 산업은 기회임과 동시에 언제나 많은 걱정들과 위험을 함께 안고 있다는 게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좀 과한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규제라는 두꺼운 이불을 덮고 아직도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합니다. 사실 저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장에만 투자를 했었습니다. 그러다 처음 미국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했던 계기가 바로 이 가상화폐와 연계된 ETF 투자나,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원화의 화폐절하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 무작정 투자자들을 억압만 하다 암호화폐 산업에서 선두를 잡을 타이밍도 놓치고, 경제도 그다지 좋지 않은 시기에 어쩌면 국가의 성장 모먼트가 될 수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놓쳐버린건 아닐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꽤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4. 마치며

ETF를 공부하는 도중에 보니 이번에도 눈에 들어오는건 역시나 일드맥스네요. 수익률, 거시경제 흐름, 산업 트렌드 같은 매크로하고 정량적인 지표들도 중요하지만, 저는 이 못지 않게 ETF 상품의 매력적인 자산 구성, 투자운용하는 운용사의 운용 실력, 해당 상품이 갖는 상징성이나 의미 같은것들도 가격에 꽤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일드맥스처럼 특정 분야에 특화된 ETF를 분석할 때는, 더욱 섬세한 관찰과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숫자로 표현되는 성과 너머의 가치를 읽어내는 투자자가 되는걸 목표로 더 정진해보겠습니다.
 
판매 개시 이후에 좀 더 재미있는 정보가 있다면 또 들고와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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